[무대인사] 아이유 뒤태 여리여리한 몸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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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어떤 엄마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마음 깊숙이 없었습니다. 출산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큰 벽을 넘어본 사람이자, 내 몸 안에서 태어난 생명을 지키는 사람,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마음은 그 정도였죠. 그러나 '소영'이라는 캐릭터는 특별한 엄마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입니다.
아이유는 상업영화 데뷔작인 '브로커'에서 미혼모 역할을 맡아 첫 연기 도전을 했습니다. 그녀는 "막연하게 엄마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브로커'라는 작품을 제안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말은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제작자 이유진 영화사집 대표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아이유는 한국 취재진 인터뷰에서 "니스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신기한 일정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레드카펫 행사에서 더 많은 팬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유가 연기한 '브로커' 속 소영이라는 캐릭터는 K팝 스타 아이유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소영은 짙은 화장으로 눈을 가린 삐딱한 엄마로, 욱하면 거친 욕설도 뱉어냈습니다. 부산의 한 교회에 마련된 베이비박스에 아들 우성을 놓고 갔던 소영은 다음날 우성을 되찾으러 갔다가 불법 입양 브로커 상현(송강호 분)과 동수(강동원 분)를 만납니다. 빚에 시달리는 상현과 아이는 부모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 보육원 출신 동수는 소영에게 좋은 가정에 아기를 팔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우성을 사줄 부모를 찾아 부산에서 서울까지 긴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유는 '브로커'라는 작품을 통해 엄마의 역할을 맡으며 독특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펼쳐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아이유가 연기자로서 또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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