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집값, 고가주택지역 상승 vs 중저가주택지역 하락
서울 부동산 집값, 고가주택지역 상승 vs 중저가주택지역 하락
최근 서울 집값의 추이를 살펴보면, 자치구별로 뚜렷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파구와 서초구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저가 주택지역인 관악구와 도봉구 등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
지난 19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하락하여 전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은 모습을 보였다. - 한강 기준으로 지역별 차이가 뚜렷한데, 강북권은 0.14% 하락한 반면 강남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2. 중저가주택 밀집 지역의 하락폭
관악구(-0.37%), 도봉구(-0.28%), 노원구(-0.26%), 강서구(-0.25%) 등에서 두드러진 하락폭 관찰 - 자치구 중 전주 대비 집값이 하락한 지역이 17개구로 나타났다.
3. 고가주택 밀집 지역의 상승폭
송파구(0.26%), 강남구(0.15%), 종로구(0.07%), 서초구(0.06%)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 상승한 지역으로 마포구(0.03%), 강동구(0.02%), 양천구(0.02%), 광진구(0.00%) 순이다.
4. 실거래가에 두드러진 차이
강남권에서 이어진 수억원 상승 거래와 집값이 내린 강북권 거래의 대조
결론: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서울 상급지는 아파트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 역시 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져 상승전환하는 지역이 속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호가 상승, 비수기 등으로 거래 증가 속도가 부진했고, 대출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자 상환 부담과 역전세 이슈로 인해 집을 내놓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 외곽지역에서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